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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가, 예비 신부 모시기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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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호텔가, 예비 신부 모시기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 열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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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섹스 앤 더 시티(Sex & The City)로 한국에도 널리 알려진 브라이덜 샤워 파티가 국내에서도 특별한 웨딩 이벤트를 꿈꾸는 트렌디한 도시 여성들을 중심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급호텔에서는 예비 신부를 겨냥해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를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결혼식 전에 친구들이 신부에게 줄 선물을 갖고 오는 파티를 의미하는 '브라이덜 샤워'가 국내에도 유행처럼 번지면서 특급 호텔들이 다양한 맞춤형 패키지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서남권 최초의 특1급 호텔인 쉐라톤서울 디큐브시티는 38층에 '허룸(Her room) 패키지'를 준비했다. 허룸 패키지는 다른 객실과 달리 최대 3명까지 숙박이 가능하며 스파클링 와인과 델리 케이크가 제공된다. 특별한 파티를 위해 객실 안에서 별을 볼 수 있는 '프랑프랑 무드 라이트'를 구비해 놓았으며 바비리스 고데기·세팅기·보석함·여성 전용 잡지·세계 최상위 1% 원두를 즐길 수 있는 네스프레소 캡슐 머신 등을 구비해 여성들만의 파티를 위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37만원(3인에 한함).


그랜드힐튼 서울 호텔은 내년 9월까지 '브라이덜 샤워 패키지'를 선보인다. 풍성한 풍선장식으로 꾸며진 3베드룸의 그랜드 스위트룸과 힐튼 초콜릿 박스·케이크·와인 등 호텔에서 증정하는 다양한 파티 음식을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클럽 바발루에서 칵테일을 즐기며 화려한 파티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6명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가격은 50만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의 '스위트 메모리 패키지'는 객실에 풍선·로제 와인·커플 케이크·LED조명의 촛불 장식 등이 파티의 분위기를 내며, 폴라로이드 카메라까지 무료 대여(필름 10장 제공)해준다. 이 패키지는 그동안 노보텔 강남이 선보인 기념일 패키지 중 가장 높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가격은 37만원.


서울 팔래스호텔은 올 12월말까지 결혼 전 신부와 친구들의 신나는 하룻밤을 위해 '헬로! 레이디스 패키지'를 선보인다. 패키지에는 레드와인 한 병·치즈 플레이트·닥터자르트 포어클리어 마스크팩·뷔페&카페 더궁의 조식이 준비된다. 가격은 더블룸 선택시 20만원, 코너스위트 선택 시 24만원.


호텔 리츠칼튼 서울은 신부와 친구들이 야외 발코니에서 근사한 파티를 즐길 수 있는 '발코니 딜라이츠 파티 패키지'를 올 12월 30일까지 선보인다. 국내 호텔 최초로 객실에 발코니를 만든 리츠칼튼 서울은 최고급 객실 숙박은 물론 여덟가지 종류의 핑거 푸드와 레드 와인 한 병을 제공한다. 발코니 파티 패키지는 최대 6명까지 가능하며 가격은 38만원부터다.


허태성 쉐라톤 서울 디큐브시티 호텔 세일즈&마케팅 커뮤니케이션 부장은 "최근 파티문화가 대중화 되면서 웨딩 전 브라이덜 샤워 파티를 즐길 특별한 객실이나 패키지를 찾는 고객이 크게 늘고 있다"며 "결혼을 앞두고 특별한 이벤트를 꿈꾸는 여성들을 위한 특급 호텔의 스페셜 서비스들이 다양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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