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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순닷컴, 밤새 디도스공격 받아 “원인 오리무중”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2초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10·26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당일인 26일 박원순 야권단일 서울 시장 후보의 홈페이지인 원순닷컴(www.wonsoon.com)가 밤새 디도스(DDOS 분산서비스) 공격을 받았다가 복구됐다.


송호창 대변인은 이날 종로 안국동 캠프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날 새벽 1시47분에서 55분까지 서버가 1차례로 다운이 됐고 서버 호스팅업체가 공격 사실을 확인하고 원순 닷컴의 ip 주소를 차단하는 임시조치를 취했지만 새벽 3시 350분경 또다시 다운됐다”고 말했다. 이어 “다시 공격을 받아 오전 9시께 한국인터넷진흥원 사이버 대피소('원순닷컴(www.wonsoon.com)으로 서버를 이전해 9시 30분께 외견상으로 복구됐다”고 덧붙였다.

송 대변인은 “전에 이같은 공격은 받은 적 없고, 현재 누가 어디서 공격하는지 확인 돼지 않았다”며 “오늘 선거 탓에 임시 조취를 취했고, 투표가 끝날때까지 긴장을 늦추지 않고 서버를 보호해 지지자들의 투표를 위해서 보완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의 홈페이지인 '원순닷컴(www.wonsoon.com)'은 공격을 피해 사이버 대피소로 홈페이지를 이동해 현재 외견상으로는 정상적으로 접속이 가능하다.

향후 수사 계획에 대해서는 송 대변인은 “ 수사를 하려면 경찰사이버수사대가 서버를 가져가야 하기 때문에 지금은 수사 의뢰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피해 상황에 대해서는 “ 데이터 분실은 없고 그 시간 대에 접속이 원할하지 못해서 외부 게시판은 업데이트를 못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도 이날 6시부터 8시까지 디도스로 추정되는 공격을 받아 한때 홈페이지 접속이 중단됐다. 선관위는 현재 홈페이지를 사이버 대피소로 옮겨 우회 접속을 하도록 조치한 상태다.




김승미 기자 askm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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