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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 엇갈린 재료에 日 0.6%↓, 中 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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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아시아 주요국 주가지수가 26일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유로존 재정위기 해결 지연에 따른 우려가 커지고 전일 미국 뉴욕증시도 하락 마감한 영향에 전반적으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나 중국 증시는 정부 긴축정책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상승세다.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0.64%(56.49포인트) 하락한 8705.82엔에, 토픽스지수는 0.67%(5.02포인트) 내린 742.68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럽연합(EU)은 EU 정상회의에 하루 앞서 열릴 예정이었던 EU 재무장관회의를 연기했다. EU는 “26일 정상회담에서 논의를 계속하고 결과에 따라 재무장관 차원의 추가 논의를 하겠다”고 밝혔다. 유럽권 은행 자본확충 방안을 놓고 이견이 해소되지 못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전일 뉴욕시장에서 역대최고기록을 깬 엔화는 이날 오전 76엔대 전반에서 움직이며 여전히 강세를 이어갔다. 당국의 외환시장 개입 가능성이 커진 가운데 장중 한때 76엔선 이하로 떨어지기도 했다.

미국에서 발표된 각종 지표도 모두 부진을 면치 못했다. 미국 컨퍼런스보드의 10월 소비자신뢰지수는 39.8로 2년7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시간 발표된 10월 리치몬드 연방 제조업지수와 8월 주택가격지수 모두 예상보다 저조했다.


유럽 수출비중이 큰 일본판유리가 1.17% 하락했고 북미지역 수출비중이 큰 혼다자동차는 1.66% 내렸다. 닛산이 0.9%, 미쓰비시상사는 1.6% 떨어졌다. 화장품·생활건강용품 제조업체 가오는 기대에 못 미친 실적 전망으로 5% 하락했다. 한편 사장 해임 사태 이후 주가가 크게 떨어진 올림푸스는 '감시대상(watch list)'에 올랐다.


프라사드 팟카르 플래티퍼스어셋매니지먼트 펀드매니저는 “이번 주말까지는 금융시장의 거의 모든 부문이 유럽의 향방에 좌우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전11시10분 현재 전일대비 0.61%(14.81포인트) 상승한 2424.48에, 상하이선전CSI300지수는 전일대비 0.89%(23.28포인트) 오른 2648.71에 거래되고 있다.


톈진을 방문한 원자바오 총리는 중국 정부가 거시정책을 적절한 시기에 맞춰 미리 적정 수준으로 조정함으로써 통화공급에서 합리적인 증가세를 유지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원 총리는 중국 정부의 우선과제는 여전히 인플레 해결이라고 언급했으나 시장에서는 중국 정부가 긴축정책의 고삐를 조금씩 늦추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이 떠올랐다.


선전개발은행이 3분기 실적에서 순익이 74% 오른 영향으로 0.6% 올랐고 안후이콘치시멘트가 3.6% 상승중이다.


장링 상하이리버펀드 매니저는 “시장은 원 총리의 발언에 대해 정책기조를 완화 방향으로 바꾸려는 변화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면서 “증시에 잠재적인 상승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대만 가권지수가 0.14% 하락중이며 홍콩 항셍지수는 0.63% 내리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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