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북미 지역에 최근 출시된 현대·기아차 3개 차종이 모두 추천차에 선정됐다.
26일 현대·기아차에 따르면 미국 컨슈머리포트지(誌)는 25일(현지시간) 자동차 10월 특집호(11월초 정식 발간 예정)에서 브랜드별 신뢰도 및 추천차 선정 결과를 발표하면서 현대차 아반떼와 기아차 K5 및 스포티지R 등을 모두 추천차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는 기존 추천차량인 제네시스, 제네시스 쿠페, 그랜저, 쏘나타, 싼타페, 베라크루즈, 투싼ix, i30를 포함해 9개 차종이, 기아차는 기존 추천차량인 쏘울, 포르테, 쏘렌토R을 포함해 5개 차종이 모두 추천차에 오르는 영예를 안았다.
이는 최근 출시되고 있는 현대·기아차 신차들이 최고의 품질 확보 능력을 입증 받은 것으로 평가된다.
메이커별 신뢰성 순위에서도 현대·기아차 모두 평균 이상의 신뢰도를 나타내며 폭스바겐, 벤츠, BMW, 아우디 등 고급차보다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한편 현대·기아차는 지난 4월 컨슈머리포트의 차급별 평가에서 아반떼는 4년 연속으로, 쏘렌토R은 평가대상이 된 첫 조사에서 각각 ‘최고의 차’에 선정된 바 있다.
미국 최대의 소비자 연맹(Consumers Union of US)에서 발간하는 소비자 전문지인 컨슈머리포트지는 미국에서 판매되는 280여 차종을 대상으로 ▲자체 전문가들이 평가하는 성능 ▲1300만 명이 넘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품질조사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고속도로안전보험협회(IIHS)등 전문 기관의 안전도 테스트 결과를 종합해 가장 우수한 차량을 선정한다.
컨슈머리포트지는 미국 최고의 조사 신뢰도를 자랑하며 고객의 차량 구입 결정에 큰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최일권 기자 ig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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