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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달군 네티즌들의 투표참여 독려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7초

[아시아경제 정준영 기자]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코앞에 두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이 줄을 잇고 있다. SNS가 단순한 의사표현의 수단을 넘어 민주주의 정치의 한 축으로 자리잡는 모양새다.


10ㆍ26 재보궐선거를 하루 앞둔 25일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세상에는 유명인은 물론 투표 참여를 호소하는 일반 시민들의 목소리가 시간당 수 백건씩 올라오고 있다.

@ch*******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트위터에 "드뎌 내일이 투요일이네요. 닥치고 투표!!"라는 글을 남겼고, @je******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각자 자신의 지역구선거부터 꼼꼼히 살펴보고 꼭 투표합시다!!"라는 말로 투표를 독려했다.


무려 17만에 달하는 팔로워를 보유한 가수 이효리도 "앗!나도 투표하고 조금 더 청순해질테야"라며 트위터를 통해 트위터를 통해 투표 참여를 독려하고 나선 가운데 방송인 김제동씨는 "끊임없이 권력이 시민을 두려워하게 만드는 것. 끊임없이 그들이 가진 힘이 우리에게서 나왔다는 것을 알여주는 것. 우리는 통치의 대상이 아니라 섬겨야 할 시민임을 알려주는 것이 투표"라며 '참여'의 중요성을 일깨우고 나섰다.

내년에 치러질 총ㆍ대선을 앞두고 여느 지역보다 뜨겁게 달아오른 서울시장 보궐선거에만 관심이 쏠리는 것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 @ce**********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트윗을 접하다보면 여기저기서 조용한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 것 같던데 이러한 변화가 모여 커다란 변화가 되길 바라봅니다"라며 10ㆍ26 보궐선거가 45개 지역에서 동시에 치러지는 전국적인 일임을 상기시켰다.


@le*****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보궐선거는 있는데 왜 보궐공휴일은 없을까"라며 평일에 치러지는 선거가 투표 참여에 걸림돌이 된다고 문제제기하기도 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4일 이처럼 활발한 SNS를 통한 투표참여 독려 등이 자칫 처벌의 대상이 되는 것을 막기 위해 '투표지를 촬영하면 처벌된다', '누구를 찍었다는 식으로 특정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권유ㆍ유도하는 행위는 불가'등 SNS를 통한 선거운동의 범위에 대해 10문10답을 통해 안내에 나섰다.




정준영 기자 foxfu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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