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락앤락은 22일 중국 지린성(吉林省) 연변시(延吉市)에서 중국 가맹 1호점 '락앤락플러스'를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기존 락앤락은 중국에서 할인점, 백화점, 직영점 등 오프라인 매장과 특판, TV홈쇼핑, 인터넷몰 등 판매채널을 운영했는데 이번에 프랜차이즈 영업에도 새로 도전했다.
'락앤락플러스'는 락앤락이 운영하는 오프라인 매장을 통칭해 사용하는 브랜드명으로 기존 유통에서 판매했던 용기류 외에도 총 2000여 가지 이상의 다양한 주방생활용품을 취급한다.
락앤락은 중국에서 가맹사업을 통해 오는 2015년까지 1000개점을 개설하고 가맹사업으로만 10억RMB(약 1800억원)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상하이에서만 진행하던 가맹점 모집활동을 내년부터는 북경과 심천 등 주요 대도시에서도 전개할 예정이다.
그동안 중국에서의 판매채널 중 전체 매출 중 약 29%를 차지하는 특판과 약 25% 비중인 오프라인 매장(할인점, 백화점 등), 22% 비중인 TV홈쇼핑과 함께 2~3선 도시를 겨냥한 가맹사업이 자리를 잡아간다면 판매채널 확대로 인해 중국시장 성장의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안병국 락앤락 중국총괄사업본부 사장은 "올해 초 국내에서 가맹점을 개설한데 이어 중국에서도 이 분야에 진출하게됐다"며 "락앤락이 갖고 있는 브랜드가치와 함께 가맹점의 이익창출과 성공을 최우선으로 해 점주들이 성공창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락앤락은 지난 10월21일 개설된 서울 동작점을 포함 국내에서는 16개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다. 직영점의 경우에는 해외매점까지 포함해 180여개를 운영하고 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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