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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FTA 반대” 野 외통위 점거(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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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당 오후 2시 전체회의 열어 한미FTA 비준안 처리 시도

[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논의를 위해 18일 열릴 예정이었던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법안심사 소위가 야당의 회의장 점거로 열리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 유선호 의원과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를 비롯해 김선동·강기갑·홍희덕 의원 등은 이날 오전 9시 30분 개의에 앞서 소위회의실을 점거했다

한나라당은 이날 오전 10시 외통위 법안소위, 오후 2시 외통위 전체회의를 각각 열어 한·미 FTA 비준안을 처리할 계획이었다.


현재 오전 11시 30분께 민주노동당 김선동 의원은 법안심사 소위 위원장석을, 같은 당 이정희 의원은 외통위원장석을 각각 점거한 상태다.

법안심사 소위 위원장인 한나라당 유기준 의원은 "일정이 잡혀 있으나 회의를 정상대로 진행하자. 이렇게 막으면 안된다"고 항의했으나 야당 의원들은 "오늘은 통상절차법만 논의하기로 했는데 여당이 일방적으로 비준안을 안건으로 올렸다"고 맞섰다.


야당 의원들은 또 "어제 파행된 끝장토론 절차를 다시 밟자"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이날 오후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한미FTA(자유무역협정) 비준안 처리를 시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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