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8일 "세계가 한미 FTA(자유무역협정)를 부러워하고 있는 만큼 기회를 놓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제44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관계 장관들이 여야 의원들에게 한미 FTA 관련 내용을 적극적으로 설명해서 조속히 비준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한미 FTA는 대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을 많이 알렸으면 좋겠다"면서 "자동차의 경우 부품회사들도 기대가 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 의회에서는 한미 FTA 내용 자체에 반대 입장을 가진 일부 의원들도 비준 절차를 진행하는 데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 신속하게 비준절차가 마무리 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예산안 처리와 관련해 "올해 예산도 제때 통과돼서 내년 1월1일부터 바로 집행할 수 있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 "올해도 연말까지 내년도 업무보고를 마무리하고 1월1일부터는 본격적인 업무와 예산집행에 나서야 한다"며 "그래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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