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신용카드사들이 영세가맹점에 대한 수수료율을 소폭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중이다.
16일 금융계에 따르면 카드사들이 영세가맹점의 수수료율을 0.2%포인트 낮추고, 낮은 수수료율을 받을 수 있는 중소카드가맹점을 20만곳 가량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카드사 한 관계자는 "내부적으로 수수료율 추가 인하를 높고 검토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며 "18일 외식업경영인 집회 전까지 구체적인 인하시기와 폭을 확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만 한국음식업중앙회가 원하는 1.5% 수준에는 못미치지만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 상한을 2%로 제한해야 한다는 한나라당의 요구에는 부합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현재 영세가맹점과 중소가맹점의 수수료율은 2.00∼2.10%, 전통시장의 수수료율은 1.60∼1.80% 수준이다.
또한 카드사들은 중소가맹점의 범위를 전체 가맹점의 58%에서 70% 이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현재 낮은 수수료율이 적용되는 중소가맹점의 기준은 연매출 1억2000만원이지만 내년 1월부터 1억5000만원으로 확대된다.
업계 전문가들은 가맹점의 기준을 2억원으로 상향조정하면 최소 20만곳 가량의 가맹점이 추가로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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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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