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미국)=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이명박 대통령은 14일(현지시간) 저녁 미국 시카고 문화센터에서 한미 경제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람 엠마뉴엘 시카고시장의 초청으로 이뤄졌으며 GE, 보잉, 카터필라, JP 모건, 모토롤라 등 세계적인 미국기업의 경영진 16명이 참석했다.
이 대통령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계기로 양국 관계가 기존 군사안보 동맹과 더불어 경제동맹까지 확대 심화됐다고 평가했다.
특히 세계 500대 기업중 보잉을 비롯한 11개사의 본사가 있고 변화와 혁신의 중심지인 '윈드 시티(Wind City)' 시카고시에 대한 남다른 기대감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또 향후 로봇과 같은 미래산업과 최근 시작된 한국과 시카고시간의 스마트그리드 협력사업을 비롯한 녹색성장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이 확대될 수 있도록 양국 기업인들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했다.
행사에 참석한 미국 기업인들은 한미 FTA를 비준한 것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투자가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행사에는 미국측에서 더그 오버헬먼 카터필라 회장, 제임스 맥너니 보잉 회장, 제프리 임멜트 GE 회장, 그렉 브라운 모토롤라 회장, 피에르 낭테메 엑센츄어 사장, 로렌스 카플란 나브텍 사장, 사무엘 앨런 존디어 사장, 데이빗 넴스 디스커버 회장, 토마스 프리츠커 하얏트호텔 이사회 회장, 글렌틸튼 JP 모건 체이스 회장 등이 참석했다.
시카고(미국)=조영주 기자 yjc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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