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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장중]JP모건 실망감에 하락..다우 0.6%↓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41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13일(현지시간) 미국 2위 은행 JP모건의 실적에 대한 실망감과 유럽 경제에 대한 위기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뉴욕증시가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오후 1시15분 현재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68.53(0.60%) 하락한 1만1449.62를 기록하고 있다. S&P500지수는 8.37(0.69%) 내린 1198.93을, 나스닥지수는 0.02(0.00%) 떨어진 2604.78을 각각 기록 중이다.

이날 JP모건은 3분기 3분기 순익이 42억6000달러(주당 1.02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분기 성적인 54억3000만달러(주당 1.27달러)에 크게 못 미치는 수준이다. 총액수로만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 실적 44억2000달러(주당 1.01달러)에도 다소 모자란다.


그러나 시장 예상치는 웃돌았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금융업 부진을 이유로 JP모건의 3분기 순익이 주당 92센트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했다. 투자은행과 트레이딩에서 손실이 있었다는 분석이다.

고용시장도 여전히 침체다. 이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 8일 기준 주간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전주보다 1000건 줄어든 40만4000건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보다도 1000건 적은 수치다.


노동부는 지난 주 수치상의 특별한 변화는 없었다고 설명했다. 변동성이 적은 4주 평균치는 전주 41만5000건에서 40만8000건으로 줄었다. 실업수당 연속수급 신청건수는 5만5000건 줄어든 367만건으로 나타났다.


8월 무역적자는 456억달러로 시장 예상치 보다 적게 나타났다. 수출은 1776억달러, 수입은 2232억달러로 전달과 비슷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대중(對中) 무역적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JP모건 등 금융주들이 일제히 약세다. 뱅크오브아메리카와 씨티그룹 등이 5%대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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