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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바키아, EFSF 확대 법안 가결(상보)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1초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슬로바키아 의회가 13일(현지시간) 유로존(유로화사용국)의 구제금융 기금(EFSF)을 확대하는 법안을 가결했다.


이날 블룸버그통신은 슬로바키아 의회가 지난 11일 부결됐던 EFSF 확대 법안을 재표결에 부쳐 찬성 114대 반대 30표로 통과시켰다고 보도했다. 기권은 3표가 나왔다.

이에 따라 EFSF의 역할과 기금 규모를 확대하는 법안은 유로존 17개국의 승인 절차를 모두 마쳤다.


EFSF 확대안은 유럽재정안정기금을 2500억유로에서 총 4400억유로(약 6000억달러)로 확대하는 내용이다. 또 유로존 은행들의 자본 확충에 참여하거나 유로존 국가들에게 크레딧 라인을 제공할 수도 있다.

슬로박민주기독연맹(SDKU-DS), 기독민주연맹(KDH), 모스트히드(Most-Hid) 등 연립정부에 참여한 3개 정당과 제1야당인 스메르(Smer)는 EFSF 확대 법안을 처리하는 대가로 내년 3월10일 조기총선을 실시하기로 합의했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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