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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험자산 선호도 ↑..코스피 4일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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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차익매물 출회로 상승폭은 다소 둔화..亞 증시 일제히 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다. 장중 12거래일 만에 1800선 위로 올라서기도 했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전세계 금융시장을 뒤흔들었던 유럽 재정위기와 미국 경기침체 우려가 완화국면에 접어들면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지난 주말 열린 독일-프랑스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이 유럽 금융권 자본 확충을 위한 방안을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히면서 유럽 재정위기가 '최악의 시나리오'로 치닫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 경기에 대한 불안감도 9월 비농업부문 취업자 수가 전달 보다 10만3000명 증가해 시장 예상치를 대폭 웃돌면서 잦아들고 있다.

이에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미국 다우 지수가 2.97% 오른 것을 비롯해 S&P500과 나스닥이 각각 3.41%, 3.50% 뛰었고 영국(1.80%), 프랑스 (2.12%), 독일(3.02%) 주식시장도 상승 마감했다.


11일 오후 1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28.90포인트(1.64%) 오른 1795.34를 기록하고 있다. 갭 상승 출발해 장 초반 전일 대비 2.53% 오른 1811.14까지 치솟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차익 매물이 출회되면서 상승폭은 다소 줄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가 각각 2160억원, 1670억원 상당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타 주체(국가 및 지자체) 역시 7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 투자자 가운데는 투신권(1990억원 )의 매수세가 돋보인다. 개인 투자자는 389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 시장에서도 외국인은 '사자'에 나서면서 3052계약을 순매수하고 있고 기관과 개인은 각각 2947계약, 932계약 매도 우위를 기록 중이다. 외국인의 선물 매수에 힘입어 베이시스가 강세를 보이면서 프로그램 비차익거래로 710억원 상당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비차익거 래 역시 120억원 매수 우위.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강세다. 해외 수주 취소설에 휩싸이며 급락했던 건설주가 5% 가까이 급등하고 있고 섬유의복, 운송장비, 철강금속 업종은 3% 이상 강세다. 화학, 의료정밀, 운수창고, 증권 업종은 2%대 강세. 최근 시장을 이끌어온 전기전자 업종의 경우 기관 투자자의 차익 매물이 출회되며 0.19% 약세를 기록하고 있다. 은행(- 0.51%), 통신(-0.16%) 업종도 하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의 경우 오르고 있는 종목이 더 많다.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LG화학, SK이노베이션이 4%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고 현대차는 3.05% 오르고 있다. 기아차(1.90%)와 현대중공업(1.82%), 하이닉스(1.82%)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전자는 5거래일 만에 약세로 돌아서며 전날 보다 3000원(0.34%) 내린 87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신한지주(-0.34%)도 소폭 약세다.


코스닥 역시 오름세를 기록 중이나 상승폭은 장 초반에 비해 다소 줄었다. 코스닥은 전날 보다 6.64포인트(1.46%) 오른 460.55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7거래일 만에 1170원을 하회하며 전날 보다 6.6원(0.56%) 내린 1164.8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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