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초록뱀 미디어는 SBS와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 스타'의 제작 공급계약을 총 33억원에 체결했다고 11일 공시했다.
오는 12월 방영 예정인 서바이벌 오디션 K팝 스타는 초록뱀 미디어의 첫 예능 데뷔작으로 향후 글로벌 시장까지 장악할 수 있는 차세대 한류 인재발굴을 위한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특히 국내 빅3 엔터테인먼트 기획사 SM, YG, JYP가 의기투합하여 제작에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큰 주목을 받았으며 심사위원단에 한류를 대표하는 양현석, 박진영, 보아가 포진돼 벌써부터 국내외 예선 참가자들이 열띤 경쟁을 벌이고 있다.
여기에 국내 굴지의 기업들 역시 K팝 스타에 대한 많은 관심을 보이며 적극적인 협찬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 관계자는 "제작발표 직후 많은 기업들의 협찬 제의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으며 검토를 거쳐 곧 확정 지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 동안 남미(아르헨티나), 미국(LA·뉴욕), 유럽(프랑스), 중국에서 해외지역예선을 거치면서 K팝 스타 프로그램에 대한 뜨거운 열기가 확인되면서 해외 수출도 기대되고 있다. 초록뱀 미디어측은 K팝에 대한 관심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 유럽 등 전 세계로 빠르게 확산되는 상황에서 빅3 한류 메이커들이 함께 하는 이번 K팝 스타에 대한 관심은 더욱 클 것으로 예상돼 활발한 해외 판권 계약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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