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초록뱀 미디어는 종편채널(종합편성채널) 매일방송 MBN과 21억7899만원 규모의 '전국대항 퀴즈쇼(가제)'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초록뱀 미디어의 첫 종편채널 계약 프로그램인 전국대항 퀴즈쇼는 연령 및 성별, 직업군을 망라한 전국 각지의 모든 국민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별대결 퀴즈쇼다. 초록뱀 미디어 측은 가족 3대, 4대에 걸친 전 세대 공감 퀴즈쇼로 전국노래자랑과 같은 장수 프로그램으로 만들 계획이다.
초록뱀 미디어는 이번 계약 체결을 통해 오는 12월 방송을 앞두고 있는 오디션 서바이벌 프로그램 'SBS K팝 스타'와 더불어 드라마·시트콤 부문을 넘어 예능 프로그램으로까지 영역을 확대, 종합 컨텐츠 제작사로서의 입지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지난해 말 종편사업자로 최종 선정된 4개사 모두와 프로그램 제작 관련 양해각서(MOU) 체결을 완료해 방송 컨텐츠 수요가 급증할 종편시대에 대비해 일찍부터 다양한 작품 라인업을 갖추는 등 양질의 컨텐츠 생산을 위한 준비를 마친 상태다.
최영근 대표는 "종편 개국에 따라 컨텐츠 제작사들의 프로그램 공급 기회가 넓어지는 만큼 적극적인 프로그램 제작으로 초록뱀 미디어 고유의 컨텐츠 경쟁력을 보여 줄 계획"이라며 "첫 종편채널 프로그램인 전국대항 퀴즈쇼 역시 기존의 드라마와 시트콤에서 보여주었던 초록뱀 미디어의 경험을 살려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만들 예정"이라고 말했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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