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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종이컵 없는 회사 만든다


[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현대제철이 일회용 종이컵 대신 개인 컵을 사용하는 ‘종이컵 없는 현대제철’ 캠페인을 전개한다.


현대제철은 지난 8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 윤종수 환경부 차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글로벌 에코리더 발대식’ 및 ‘종이컵 없는 회사’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종이컵 없는 회사’는 회사 내 종이컵을 없애고 전 직원이 머그컵을 사용하는 생활 속 작은 노력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줄이고, 기후 변화를 막는데 일조하는 활동을 말한다.


현대제철은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 사무소뿐 아니라, 당진·포항·인천 전 사업장에서 사내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제한하고 개인컵 사용을 확대할 방침이다. 또 개인컵 사용으로 절약된 비용을 환경단체에 기부함으로써 환경 분야 리더로 성장할 청소년 양성 프로그램인 ‘글로벌 에코리더’를 후원할 예정이다.

현대제철이 후원할 ‘글로벌 에코리더’는 서울 지역 초·중학생을 기후 변화 대응과 녹색생활 그리고 지구적 환경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양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박승하 현대제철 부회장은 이날 “그동안 써왔던 종이컵을 사용하지 않고 개인 컵 사용을 통해 이산화탄소를 절감하는 ‘종이컵 없는 회사’를 만들고자 한다”며, “이와 같이 비록 적은 양이라 해도 현대제철은 회사가 할 수 있는 모든 분야에서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노력을 꾸준히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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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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