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수의직렬 공무원에 대한 처우개선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이인기 의원은 7일 열린 종합감사 자리에서 “수의직 공무원은 조류 임플루엔자 등 인수공통전염병 등의 열악한 환경에서 근무하고 있다”며 “이들이 월 7만원의 특수업무 수당을 받는데 비해 의료직은 월 95만원을 받고 있어 형평성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함께 전국 축사위생 연구소의 기관승격과 인력확충 등의 시급성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경기도 축산위생 연구소의 경우 전국 축산위생업무량의 약 25%가 편중됐다”며 “경기도는 교통·물류의 중심지로서 구제역 사태와 같이 초동대응 실패시 전국확산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기 때문에 인력을 확충하고 기관을 승격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배경환 기자 khb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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