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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정부, 대형은행 2~3곳 지원 계획 마련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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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프랑스 정부가 국내 은행들의 지분을 인수하는 ‘비상 계획’을 마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 프랑스 ‘르 피가로’지를 인용해 보도했다.


피가로는 프랑스 국영 투자기금이 최소 2개나 3개의 대형은행을 대상으로 이같은 계획을 준비중이나 프랑스 재무부는 은행권에 대한 어떤 리파이낸싱도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을 내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이와 관해 4일 프랑스 정부는 파산위기에 놓인 벨기에·프랑스 합자은행 덱시아에 긴급지원 방침을 세웠다. 덱시아는 과도한 그리스 국채보유량 때문에 최근 자금경색으로 단기유동성위기를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 관계자들은 프랑스 정부가 덱시아 지원에 머무르지 않고 그리스 국채 익스포저(위험노출도)가 큰 소시에테제네랄과 BNP파리바까지 지원할 경우 현재 최고 등급인 프랑스 신용등급 AAA까지 흔들릴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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