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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마케팅? 쏘울에게 물어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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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스터 등장으로 성공..온라인 마케팅에 집중

'기아차 마케팅? 쏘울에게 물어봐' 미국에서 선보인 기아차 쏘울 햄스터 광고 3탄의 한장면. 미국시장에서는 쏘울하면 햄스터를 떠올릴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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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일권 기자] 기아자동차가 내년 해외시장에서 온라인 마케팅을 강화한다. 오프라인 마케팅도 중요하지만 온라인을 통한 기아차 제품 알리기가 비용대비 더욱 효과적이라는 판단에서다.


오태현 기아차 해외영업담당 부사장은 최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경기 추이를 지켜봐야겠지만 내년에는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마케팅쪽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아차가 온라인 마케팅에 무게를 두는 것은 박스카 형태의 쏘울의 성공 때문이다. 쏘울은 올 들어 미국시장에서 월평균 1만대 이상 판매될 정도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월 1만28대로 미국 진출 후 처음 1만대를 넘어섰으며 7월에는 1만131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판매대수는 월 5000~6000대 수준. 일반적으로 자동차 판매는 출시 초기 호조를 보인 후 점차 완만한 하향곡선을 그리지만 쏘울은 오히려 상승세를 타는 기현상을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오 부사장은 "쏘울이 미국시장에서 성공을 거둔 것은 '쏘울=햄스터'라는 이미지가 크게 작용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이미지는 미국 쏘울 광고에 등장한 햄스터가 현지에서 큰 반응을 얻었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2009년 미국에서 쏘울을 출시하면서 힙합댄스를 추는 햄스터 TV광고를 선보여 호평을 받기도 했다.


이 광고는 지난 4월 미국 닐슨사가 선정한 자동차 부문 광고상을 비롯해 6월에는 미국 에피상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에는 햄스터 삼총사가 출연하는 새로운 광고가 등장했는데, 로봇들이 벌이는 전쟁 한복판에서 신나는 댄스를 춰 이목을 집중시켰다.


햄스터 쏘울 광고는 기아차 브랜드를 미국 시장에 알리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기아차의 내년 온라인 마케팅 대상은 유럽시장이 될 전망이다. 최근 출시한 소형 신차인 프라이드의 주요 타깃이 유럽이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내년 26만대의 프라이드를 국내외 시장에 판매할 계획인데 이 가운데 24만대를 해외시장에 판매할 방침이다. 해외 비중이 절대적이다.


회사 관계자는 "쏘울 성공을 바탕으로 인터넷, 광고 등 온라인 마케팅을 유럽시장에서 적극적으로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일권 기자 igchoi@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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