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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신형 프라이드 출시로 반등세 이어진다<한국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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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정재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29일 기아차에 대해 신형 프라이드 출시로 최근 주가 반등세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목표주가 10만5000원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서성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반등세가 지속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 기아차가 신형 프라이드(프로젝트명 UB, 중국 모델명 K2, 미국/유럽 모델명 Rio)와 같은 경쟁력 있는 소형차를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꼽았다.

원화약세에 대한 수혜도 기대된다. 서 연구원은 "기아차는 수출비중이 높고 해외 생산비중이 낮기 때문에 최근 원·달러, 원·엔 환율 급등의 최대 수혜주"라고 전했다.


그는 "소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경쟁구도를 바꾼 디자인, 성능, 기능성, 그리고 연비가 더욱 탁월해진 신형 프라이드는 K5와 함께 기아차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상승세를 지속되도록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7월 중국에 출시된 신형 프라이드는 곧 한국, 미국, 유럽에 출시될 예정이다.


기아차는 28일 신형 프라이드 신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서 연구원은 "지속적으로 오르는 국내 가솔린 가격과 국내 소형차 시장에서 프라이드가 지니고 있는 강력한 브랜드 파워를 고려하면 신형 프라이드는 9월부터 내수공급이 늘어난 K5와 함께 동사의 내수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신형 프라이드의 디자인, 파워, 연비, 안전성, 편의사항 등은 라이벌인 엑센트(현대), 아베오(한국GM)와 비교해 충분히 경쟁력이 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신형 프라이드의 연간 내수판매 목표치는 2만대이고, 해외판매 목표는 43만대다.




정재우 기자 jjw@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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