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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값 1970원, 다시 뛰어넘나?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30초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전국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5개월만에 1960원을 넘었다. 지난 4월 기록한 사상최고가인 1971원과 비교, 채 10원도 차이나지 않는다.


30일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전국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960.80원으로 전일대비 0.59원 상승했다.

휘발유 가격은 이달 4일 1933.21원을 기록한 이후 4주가량 연속해서 오르고 있다.


경유도 이날 1958.20원에 거래, 지난 6일 이후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휘발유 가격이 1960원을 넘은 것은 정유사들이 기름값 할인행사를 시작한 4월6일 이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올들어 휘발유 가격은 꾸준히 상승해 3월23일 처음으로 1960원대를 넘었으며, 그로부터 보름만에 1970원대를 넘어섰다.


정부의 기름값 인하 압박에 정유사들이 주유소 공급가격을 100원 가량 낮추면서 기름값이 일시적으로 안정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환율급등으로 인해 휘발유 가격이 다시 상승하는 양상이다. 이에 다시금 휘발유 가격이 1970원선을 넘어서지 않을까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정유업계 관계자는 "최근 환율이 다소 안정세를 찾고 있으며, 국제 제품 가격도 낮아지고 있어 다음달부터 가격은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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