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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업체, 환절기 맞아 '이 메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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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 최근 아침·저녁 기온이 10도 이상 차이가 나 호흡기 질환을 비롯해 크고 작은 질환에 자주 시달리게 된다. 이에 외식업체들은 각종 건강메뉴들을 선보이며 가을철 환절기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환절기 면역력 증진을 위해 가장 많이 찾는 것이 바로 홍삼. 홍삼은 수삼을 쪄서 말린 붉은 인삼으로 순환계의 작용을 도와 혈관 질환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하다. 그러나 대부분의 홍삼제품이 엑기스 형태로 돼있어 특유의 쓴맛이 강해 자주 섭취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다.

외식업체, 환절기 맞아 '이 메뉴'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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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무디킹의 '홍삼 바이탈리티'는 주재료인 국내산 홍삼에 바나나와 우유를 섞어 건강과 맛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 사포닌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면역력 강화, 노화방지 등에 도움을 주고 혈관의 지방성분을 녹여 노폐물 제거 효과도 있다. 기억력 감퇴를 억제하는 기능도 있어 코앞으로 다가온 수능을 앞둔 수험생들에게도 좋다.


면역력 강화에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인 '블루베리'와 '마늘'을 이용한 메뉴도 있다. 블루베리는 활성산소를 중성화 시켜주는데 뛰어난 효과를 보여 고혈압,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뇌혈관 장애 예방과 노화방지에 도움이 된다.

애슐리의 '안티에이징 안심 스테이크'는 지방이 적고 풍미가 좋은 안심에 항산화력이 매우 우수한 블루베리소스를 곁들인 메뉴다. 블루베리의 안토시아닌 성분이 뇌세포의 노화를 예방하고 망막세포 안의 자줏빛 피그멘트를 생성시키는 역할을 해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최근 매드 포 갈릭에서는 마늘을 활용한 파스타 요리 '갈릭 페노 파스타'를 내놓았다. 이 메뉴는 맵기로 유명한 멕시칸 고추와 마늘로 맛을 낸 매운 스파게티로 과하지 않고 얼큰하게 매운 맛이 한국인 입맛에 잘 맞도록 개발됐다.


영조와 진시황이 즐긴 음식으로 유명한 버섯도 면역력 증강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다. 칼로리가 낮고 섬유질이 풍부해 비만과 성인병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불고기 요리 전문 레스토랑 불고기 브라더스의 '한우 자연송이 불고기'는 가을에 어울리는 "자연송이"의 맛과 향을 그대로 토종 한우불고기의 쫄깃함에 담아낸 웰빙 메뉴다. 토종한우를 사용해 기존 불고기에 비해 육질이 부드럽고 해발 4000m 이상의 차마고도에서 채취한 자연송이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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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주연 기자 moon17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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