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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유아인 “아직 매끈하게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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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유아인 “아직 매끈하게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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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석: “앞으로도 말을 잘 안 듣는 후배들과 연기했으면 좋겠어요”
- 배우 김윤석이 27일 오후 서울 왕십리CGV에서 열린 영화 <완득이>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 김윤석은 최근 몇년간 하정우, 정경호, 강동원에 이어 유아인까지 기가 센 후배 배우와 연기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같이 했던 젊은 배우들이 모두들 말을 잘 안 듣는다”며 “계속 그런 배우들과 작업해나가며 나도 배우는 것 같다”고 답했다. 그는 “내가 뭔가를 가르쳐야 한다는 방종한 생각에 빠지면 영화가 잘 안 나오더라”라며 “물어보기 전엔 먼저 다가서서 가르치려 하지 않는다. 그러다 보니 사석에서 차나 술을 마실 때 서로 허심탄회하고 이야기할 수 있더라. 그들로부터 신선한 에너지를 받고 힘을 얻게 된다. 앞으로도 말을 잘 안 듣는 배우들과 했으면 좋겠다”고 말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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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임라인] 유아인 “아직 매끈하게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유아인: “아직 매끈하게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한다”
- 배우 유아인이 27일 영화 <완득이> 언론시사 후 기자간담회에서 한 말. 유아인은 반항아 캐릭터를 연달아 연기한 것에 대해 “내가 맡았던 캐릭터가 공통적으로 반항아이거나 사회에 불만을 품고 있는 인물, 부모에 반기를 드는 역할, 불우한 환경에 있거나 가슴 속에 응어리가 한가득 있는 캐릭터였다”며 “내가 생각하는 현실이 그것이고 내가 그 시기에 놓여 있다. 아직 매끈하게 세상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그런 인물들에 관심을 쏟게 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이에 맞게 달달하고 트렌디한 캐릭터를 맡아도 되는데 이제 좀 욕심이 나는 것 같다”며 “거쳐야 하는 과정인 것 같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된다면 해보고 싶다.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완득이>에서 고등학교 2학년 반항아 완득이 역을 연기한 유아인은 “19살 때 연기를 안 하겠다고 고향 대구로 도망쳐 내려간 기억도 있고 그 당시 방황을 많이 했다”며 “과거의 기억이 연기하는 데 많은 도움을 준 것 같다”고 설명했다.


10 아시아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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