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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오전]美 FRB, 경기하락 우려·주요은행 신용등급↓…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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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22일 아시아 주식시장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는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앞으로도 (글로벌 경기는) 심각한 하강 위험에 직면해 있다고 밝힌 데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미국 최대 은행인 뱅크 오브 아메리카(BoA)를 비롯해 웰스 파고 앤드 컴퍼니, 씨티그룹 등 미국 주요 3대 은행의 신용등급을 일제히 강등한 것이 주가 하락을 이끌었다.

이날 일본 도쿄주식시장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1.6% 하락한 8598.32엔에, 토픽스지수는 1.7% 떨어진 744.48에 오전장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HSBC홀딩스가 2.9%, BHP빌리턴이 3.4%, 토요타모터스가 1.8%, 삼성전자가 2.8% 각각 하락했다.

호주 화이트펀드매니지먼트의 앵거스 글루스키 매니저는 "부채위기에 처한 국가들의 국채를 가지고 있는 미국, 이탈리아 등 주요 은행들의 신용등급이 줄줄이 강등됐다"면서 "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두번째 신용위기에 직면해있다"고 말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22.31(0.89%) 하락한 2490.65에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637.51(3.39%) 내린 1만8186.66에, 대만 가권지수는 208.30(2.76%) 하락한 7327.58을 나타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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