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7일 아시아 주식시장이 상승 마감했다.
일본의 엔화가 달러대비 약세를 나타내자 수출이 크게 늘 것이란 전망과 유럽 부채위기 해결을 위해 그리스가 긴축정책을 가속화하기로 약속한 것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이날 일본 주식시장에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4% 상승한 8714.59에, 토픽스지수는 1.3% 오른 750.54로 오전장을 마쳤다.
종목별로는 일본 도요타가 2.4%, 한국 삼성전자 3.57%, 호주 BHP빌리턴 2.95% 상승했다. 한국 현대자동차도 유럽시장을 확대한다는 발표 이후 2.6% 올랐다.
일본 SMBC니코증권의 니쉬 히로이치 매니저는 "엔화가 약세로 돌아서자 일본 주식시장은 주식을 다시 사들이고 있다"면서 "투자자들은 지금을 저가매수의 기회로 보고 있는 데다 기술적 지표 역시 주가 매수의 기회로 나타나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전 11시 2분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대비 16.95(0.69%) 오른 2487.47로 거래되고 있다.
홍콩 항셍지수는 152.83(0.78%) 상승한 1만9863.33, 대만 가권지수는 90.63(1.23%) 오른 7457.82를 나타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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