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현준 기자] 이용섭 민주당 의원은 19일 "이명박 정부가 임명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관장 103명 중 60명이 낙하산 인사"라고 밝혔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이 의원은 이날 국정감사자료에서 "공기업·준정부기관 기관장 103명 중 60명이 청와대와 대통령직인수위원회(19명), 정치권(10명), 관료(40명) 출신의 낙하산"이라고 말했다.
이 의원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활동한 한국장학재단 이경숙 이사장, 한국도로공사 장석효 사장, 에너지관리공단 허종수 이사장 등을 대표적 낙하산 인사로 꼽았다.
이 의원은 이어 "9·15 정전 대란 역시 인맥에 따른 낙하산 인사로 빚어진 직원사기 저하와 내부기강 해이가 주원인"이라고 주장했다.
박현준 기자 hjun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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