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지은 기자]아직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저축은행 후순위채 규모가 1조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원일 정무위 의원(창조한국당)은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저축은행 후순위채권 발행 현황' 자료를 살펴본 결과, 지난 2004년말부터 올해 6월말까지 저축은행이 발행한 후순위채권 중 만기가 도래하지 않은 채권의 잔액이 1조1009억원, 투자자수로는 3만2025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에 따르면 8월 현재 1000억원이 넘는 후순위채 잔액을 가진 저축은행도 5개나 됐다. S 저축은행의 후순위채 잔액이 1550억원, H저축은행이 1250억원, K저축은행 1150억원, T저축은행 1100억원, 또 다른 H저축은행이 1067억원에 달했다.
또 저축은행 5000만원 초과예금 잔액도 6월말 현재 8조2000억원, 예금자수로는 8만2000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말 기준 14조2000억원, 14만3000명 대비 크게 줄어든 수치지만, 하반기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이 있음을 감안하면 여전히 큰 규모다.
유 의원은 "하반기 저축은행 추가 구조조정시 후순위채 피해자가 양산될 염려가 있다"며 "상반기 같은 저축은행 피해자들을 양산하지 않으려면 정부는 추가 구조조정에 앞서 후순위채 피해자 대책부터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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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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