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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美 경제 우려에 약세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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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14일(현지시간) 국제유가가 글로벌 경제 둔화 우려와 미국의 유류 수요 감소 등으로 인해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은 전일대비 1.5% 내린 배럴당 88.87달러에 정규거래를 마쳤다.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9일까지) 원유 재고가 670만배럴(1.90%) 감소, 같은 기간 휘발유 재고(공급량)는 194만배럴(0.93%) 증가한 2억1078만배럴이라고 밝혔다. 지난 4주 동안 미국의 연료 수요는 0.98% 감소했다.


프레스티지 이코노믹스의 제임스 쉥커 대표는 "미국 8월 소매판매 지표는 미국 경제가 정체되고 있다는 신호"라며 "이것은 석유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발표한 미국 8월 소매판매와 생산자물가지수(PPI) 모두 전월에 비해 변동이 없다고 미국 상무부가 발표했다.


런던 ICE에서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선물은 배럴 당 38센트 오른 112.27달러에 마감했다.


금값 역시 유럽 재정위기 해소 기대감에 하락했다.


NYMEX COMEX 거래에서 금값 12월물은 전일보다 0.57% 떨어진 온스당 1819.60달러를 기록 중이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 장샤오창 부위원장 중국은 이날 중국 다롄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설문 "채무위기를 겪는 유럽 국가들의 국채를 매입할 용의가 있다"고 밝힌 것이 주식시장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금 시장의 하락 요인이 됐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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