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가 국내 수출 유망 중소기업 83개사와 함께 러시아, 몽골지역에 인접한 중국 심양에서 전시회를 개최하며 동북아 판로개척에 나선다. 또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거점 확보를 위해 '경기비즈니스센터(GBC)'도 개소한다.
경기도와 경기중기센터는 이달 22일부터 25일까지 나흘간 중국 심양시 요녕공업전시관 2관에서 '2011 G-FAIR 심양'(대한민국우수상품전)을 개최한다.
'2011 G-FAIR 심양'은 경기중기센터와 심양시, CCPIT(중국국제무역촉진회)심양지회 주관으로 열리며 경기도, 전라남도, 경상북도 등에서 수출 유망중소기업 83개사 150여명이 참석한다.
중국 동북시장의 중심지인 심양은 최근 금융, 비즈니스, 물류의 중심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 이번 전시회 개최로 중국은 물론 인접국가에까지 수출판로를 개척할 기회가 된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지난해 18개국 237사, 참관객 6만여명이 참석한 동북지역 대표전시회인 '제5회 동북아 수출입상품교역회'와 연계해 진행돼 수출 유망중소기업에 중국 동북지역에서의 판매망과 투자유치를 확대하는 최적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홍기화 경기중기센터 대표는 "동북3성 최대규모 전시회인 '제5회 동북아 수출입상품교역회'와 연계한 이번 G-FAIR 심양 전시상담회는 중국시장으로의 진출을 원하는 참가업체들에게 더없이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참가업체들은 올해 신규 설립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심양대표처를 통해 계약서 검토, 법률자문, 기타 수출관련 자문, 현지 통역섭외 등의 후속지원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경기중기센터는 '2011 G-FAIR 심양'이 시작되는 22일 중국 심양에 경기비즈니스센터(GBC)를 개소한다. 이로서 중기센터는 브라질, 러시아, 인도, 말레이시아, LA와 중국 상해에 이어 7번째 GBC를 개소하며 중소기업들의 해외시장 거점 확보 지원에 나서게 된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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