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철현 기자]정명훈 서울시향 예술감독이 12일 평양을 방문해 나흘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정 감독은 이날 오후 1시 20분(현지시간) 중국 베이징(北京)에서 평양행 비행기에 탑승했다. 정 감독은 이번 방북 기간 동안 북측 조선예술교류협회와 음악교류 등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번 정 감독의 방북 성과에 따라 남북 교향악단이 남과 북을 오가며 공연을 펼치게 될 전망이다. 유니세프 친선대사인 정 감독은 북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음악교육, 교향악단 교환 연주 등을 논의하기 위해 방북을 신청했고, 통일부가 이를 승인한 바 있다.
정 감독의 방북은 5ㆍ24 대북 제재 조치 이후 사회문화교류 차원으로는 두 번째로 진행되는 것이다. 정 감독은 15일 북한 방문을 마치고 베이징을 거쳐 프랑스로 갈 예정이다.
김철현 기자 kc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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