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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유럽 위기 부각되며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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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유럽 국가들의 채무 위기에서 촉발된 세계 경기 둔화 우려에 6일 국제 유가는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거래일 대비 43센트(0.5%) 떨어진 배럴당 86.0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2.64달러(2.4%) 오른 배럴당 112.72달러를 기록 중이다.


존 킬더프 어게인캐피탈 파트너는 "원유를 포함한 모든 시장이 이번 유럽 위기로 인해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연합(EU)의 통계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유로존의 2분기 성장률은 전분기 대비 0.2%를 기록했다. 이는 1차 수정치로 1분기 0.8%에 비해 크게 둔화된 것. 전문가들은 독일과 프랑스의 실적 부진과 성장 정체 등으로 성장률이 크게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12월 인도분 금 가격은 달러 강세 등으로 전 거래일 대비 3.60달러(0.2%) 하락한 온스당 1,873.30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금 가격은 역대 최고치인 온스당 1923.70달러를 찍었다.


사상 최고치를 돌파한 금 가격이 다시 떨어진 이유는 스위스 중앙은행의 고정환율제 발표 이후 일부 투자자들이 금을 내다 팔았기 때문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은 보도했다.


스위스 중앙은행의 개입으로 스위스프랑의 환율이 급변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손해를 입었고 이를 만회하기 위해 금을 매도하면서 정점을 찍었던 금값이 떨어졌다는 분석이다.




이창환 기자 goldfis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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