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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美 제조업 지표 호조에 상승...WTI 0.1% ↑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7초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미국 경제 지표 호조에 힘입어 1일(현지시간) 국제 유가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10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선물 가격은 전일 대비 0.1%(12센트) 상승한 배럴당 88.93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

런던국제거래소(ICE)의 북해산 브렌트유 10월 인도분 선물가격은 40센트 하락한 114.4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국제 유가 소폭 상승은 이날 발표된 미국의 8월 공급자관리협회(ISM) 제조업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미국 ISM은 8월 제조업지수가 전문가 예상치 48.5를 웃도는 50.6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ISM 제조업지수가 50을 넘으면 제조업 경기 확장, 50을 밑돌면 위축을 의미한다.


멕시코만 폭풍도 유가 상승의 재료가 됐다. 멕시코만에 폭풍이 불어닥칠 것으로 알려지자 원유업체들이 원유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인력을 철수하기로 하면서 유가가 오름세를 보였다.


그러나 제조업 지표 호조 등으로 연방준비제도(Fed)가 경기 부양에 나서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제기되면서 동시에 유가 상승폭을 제한하는 요인으로도 작용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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