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롯데마트가 지난 1일 잠실 월드점에 가전 전문점을 개장하면서 누드 촬영회를 기획해 논란이 일고 있다.
3일 관련업계 및 언론보도 등에 따르면 롯데마트는 지난 1일 잠실 월드점에 가전 전문점 '디지털파크 1호점'을 열고,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여성 누드 촬영전'을 진행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2일까지 아마추어 사진 애호가를 대상으로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행사에 응모한 200명의 사진 애호가들은 오는 5일 4개팀으로 나눠서 1층 행사장에서 여성 누드 사진을 찍게된다.
그러나 가전 전문점 개점 홍보에 누드 촬영회은 다소 무리한 마케팅이라는 지적이 일면서 선정성 논란까지 불거지고 있는 상황이다.
롯데마트 측에서는 폐쇄된 공간이어서 아무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지만 네티즌들은 온라인상에서 부정적인 의견을 내놓고 있다.
네티즌들은 "가정에서 사용하는 가전 홍보에 굳이 알몸까지 보여줘야 하나" "노이즈마케팅이라고 해도 너무하는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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