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오리온이 2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약세다.
30일 오전 9시27분 현재 오리온은 전일 대비 3만1500원(6.3%) 하락한 46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오리온의 2분기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3.6% 증가한 1870억원, 영업이익은 91.4% 감소한 16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기대치에 부합했으나 수익성 면에서는 시장의 기대치를 크게 하회했다.
이날 신한금융투자는 오리온의 2011년과 2012년 영업이익을 기존 추정치 대비 각각 23.7%, 23.4% 하향 조정했다.
이선경 애널리스트는 "상반기 대비 하반기 실적이 양호할 것으로 전망되나 국내외 제과 원가부담 상승과 판관비 증가 요인 등을 감안해 영업이익 기대치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HMC투자증권도 오리온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추정치를 하회해 스포츠토토 및 해외제과의 실적 추정치를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65만원에서 61만원으로 6.2% 낮췄다.
송화정 기자 yeekin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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