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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국내 최초 '초코파이 情' 2분 짜리 CF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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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온, 국내 최초 '초코파이 情' 2분 짜리 CF 방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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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다큐멘터리야? 광고야?


오리온은 최근 '초코파이 정(情)' 캠페인을 새롭게 전개하고 국내 최초로 2분짜리 CF를 선보인다고 29일 밝혔다.

오는 31일 지상파 방송의 저녁뉴스 시간에 방영될 예정인 오리온 초코파이 CF는 지난달부터 '파이로드를 따라 지구와 情을 맺다' 콘셉트로 방영된 '오지'편, '아버지'편, '문화'편을 하나의 스토리로 편집하여 2분 분량으로 제작한 것이다.


이번 CF는 1974년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가 대한민국에서뿐만 아니라 전세계 60개국에서도 다양한 기후와 문화를 초월하여 한결같이 사랑받고 있으며, 지구촌 사람들과 情을 나누면서 이른바 '파이로드(Pie Road)'를 개척하고 있다는 내용을 차분하면서도 감동적인 영상으로 풀어냈다.

특히 영화 '국가대표'의 주인공 하정우가 목소리 더빙을 맡아 '오리온 초코파이=국가대표 과자'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면서, 단순한 광고가 아닌 한편의 다큐멘터리 같은 느낌을 준다.


지상파 방송에서 2분짜리 CF가 방영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 동안 1분이 넘는 CF는 대체로 케이블 방송에서 홈쇼핑, 보험 등의 정보성 광고가 대부분으로, 일반 제조업, 그것도 제과업계에서 2분짜리 지상파 방송용 CF를 제작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그동안 '오리온 초코파이 情' 캠페인이 국내 위주로 情을 알리는데 주력해왔다면, 이번에 새롭게 시작하는 캠페인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 속에 情을 알리는 매개체로서의 초코파이 위상을 알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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