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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 효과' 톡톡..코스피 2.3%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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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사자' 전환..亞 주요 증시 일제히 오름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상승폭을 키우며 1800선 재탈환에 성공했다.


지난주까지 관망세를 유지했던 투자자들이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례연설 이후 '사자'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 올리고 있다. 지난 26일 버냉키 의장의 연설 이후 뉴욕 증시는 상승 마감하면서 5주 만에 주간 수익률을 플러스로 되돌렸다.

버냉키 의장은 구체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미국 경제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필요 로 할 만큼 악화되지는 않았으며 필요한 경우 연준이 쓸 '카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29일 오전 10시53분 현재 코스피는 전 주말 보다 41.02포인트(2.31%) 오른 1819.97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가 1800선을 넘어선 것은 지난 18일(종가기준) 이후 7거래일 만이다. 한국 뿐 아니라 일본, 대만, 홍콩 등 아시아 주요 증시가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장 초반 매도 위를 보였던 기관 투자자가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커졌다. 연기금과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은 560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하고 있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도 860억원 매수 우위.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60억원, 1370억원 매도 우위다.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자에 나선 가운데 개인과 기관은 '팔자' 우위다. 프로그램으로는 1340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 오름세다. 기계, 화학, 통신, 운송장비 업종이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운수창고, 증권, 서비스업, 전기전자 업종은 2% 이상 오르고 있다. 음식료품 업종만이 0.10% 약세.


시가총액 상위종목도 상승폭을 키우며 상승장의 선봉에 섰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보다 9000원(1.24%) 오른 73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 포스코, 신한지주, KB금융이 1% 넘게 오르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6.41%, LG화학은 4.89% 오르고 있고 현대모비스, 기아차는 2%대 오름세다. 삼성생명은 강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 주말 대비 8.82포인트(1.86%) 오른 482.13에 머물러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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