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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켜보자..亞증시 '널뛰기 장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9초

美 버냉키 연준 의장 잭슨홀 연설 앞두고 코스피 혼조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례연설을 앞두고 아시아 주식시장이 혼조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잭슨홀 연례연설에서 처음으로 2차 양적완화 정책에 대해 언급했던 버냉키가 이번에도 주식시장에 선물을 안겨줄 수 있을지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가운데 '일단 지켜보자'는 관망세가 우세하다. 버냉키 연준 의장의 연례연설은 26일 오전 10시(현지시각, 한국시간으로는 26일 오후 11시)로 예정되어 있다.


26일 오후 1시24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보다 8.21포인트(0.47%) 오른 1772.79에 머물러 있다. 갭하락 출발한 코스피는 1765선을 중심에 두고 등락을 거듭했다. 홍콩과 중국, 일본 주식시장도 뚜렷한 방향성 없이 하락과 상승을 반복하고 있다.

주요 투자주체가 '눈치보기'에 나선 가운데 프로그램 물량이 지수를 좌우하는 양상이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93억원, 25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며 기타(국가 및 지자체)주체 역시 717억원 매수 우위다. 반면 개인은 850억원 가량을 팔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기관과 외국인이 '팔자'에 나섰고 개인은 매수 우위다. 프로그램으로 는 총 930억원 가량의 매수세가 들어오고 있는데 이 중 570억원 가량이 차익거래 매수 물량이다.


업종별로는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은행업종이 3%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고 운송장비, 전기가스 업종도 1% 이상 오름세다. 전기전자(0.84%), 화학(0.52%) 업종도 강세. 반면 섬유의복 업종이 3% 넘게 하락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통신(-1.35%), 음식료품(-0.99%), 유통(-1.75%)업종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다수가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가 전날 보다 4000원(0.55%) 오른 7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고 현대차와 기아차는 1% 대 강세다. 현대모비스는 3.41%, LG화학과 신한지주는 각각 2.88%, 2.13% 오름세. 포스코(0.39%)와 현대중공업(0.80%), KB금융(0.86%)도 오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장중 오르고 내리기를 반복했다. 코스닥은 이 시각 현재 전날 보다 1.06포인트(0.22%) 내린 470.44를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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