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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냉키가 다독인 투심..코스피 장초반 오름세

시계아이콘읽는 시간45초

개인 '사자'에 코스피 1% 강세

[아시아경제 이솔 기자]코스피가 1% 넘게 상승하고 있다. 개인 투자자가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지난 26일 벤 버냉키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의 잭슨홀 연례연설 이후 미국 증시가 상승폭을 키우며 5주 만에 플러스 주간 수익률을 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살아나고 있는 모습이다.

버냉키 의장은 구체적인 경기부양책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추가 경기부양책에 대해 논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둠으로써 투자자들을 안심시켰다. 그는 미국 경제가 추가 경기부양책을 필요로 할 만큼 악화되지는 않았으며 필요한 경우 연준이 쓸 '카드'가 남아있다고도 말했다. 이에 지난 26일 다우지수가 1.21%, S&P500이 1.51% 올랐고 나스닥지수는 2.49% 뛰었다.


29일 오전 9시14분 현재 코스피는 전 주말 대비 19.58포인트(1.10%) 오른 1798.53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40억원, 130억원 가량을 순매도하고 있지만 개인이 480억원 어치를 순매수하고 있다. 기타(국가 및 지자체)는 120억원 매도 우위. 선물시장에서 는 외국인이 '사자' 우위를, 개인과 기관은 '팔자'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으로는 950억원 가량의 매도 물량이 나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오름세다. 기계 업종이 2% 이상 강세를 기록 중이며 종이목재, 화학,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송장비, 운수창고, 증권 업종은 1% 이상 오름세다. 반면 음식료품, 섬유의복, 통신, 보험 등 내수 업종은 일제히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일제히 상승 출발했다. 삼성전자가 전 거래일 보다 4000원(0.55%) 오른 73만원에 거래되고 있는 것을 비롯해 현대차(0.78%), 포스코(0.26%)도 오름세다. 현대모비스와 기아차, LG화학 등은 1% 이상 강세. 현대중공업은 3% 이상 오르고 있다.


코스닥 역시 상승세다. 이 시각 현재 코스닥은 전 주말 대비 7.12포인트(1.50%) 오른 480.43을 기록하고 있다.




이솔 기자 pinetree19@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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