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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수시][유형5]면접에 도전하려면 맞춤으로 대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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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대, 인천대, 인하대, 서울여대에 도전

[아시아경제 이상미 기자, 박은희 기자]학생부 성적과 수능 최저 학력기준 충족만으로 대학에 가는 경우를 제외하고는 논술, 적성평가, 면접 등의 대학별 고사를 치러야 한다. 논술이나 적성평가보다는 면접에 자신이 있는 '신면접'양에게도 선택의 폭은 다양하다.


거의 모든 대학들이 최소 한 전형 이상에서는 면접을 실시하고 있기 때문이다. 면접은 기본적인 인성 면접뿐만 아니라 학업 능력을 평가하는 심층 면접, 주어진 상황에 맞춰 과제를 수행하는 과제 수행형 면접, 주제를 주고 지원자들끼리 토론하는 토론 면접 등 종류도 다양하다. 따라서 자신이 지원한 대학의 면접이 어떤 형태인지 확인하고 이에 맞춰 준비해야 한다.

면접은 자기주도활동보고서나 자기소개서에 나타난 특ㆍ장점에 대해 면접위원이 궁금증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진행되므로 보고서나 소개서 내용에 대한 비판적 질문이 제기될 수 있다. 발표면접은 계열별 혹은 모집단위별 발표 주제에 대해 자신의 의견을 정리하여 발표한 뒤 발표 내용에 대한 면접위원의 질의에 응답하는 형식이다.


계열별 혹은 모집단위별 관련 교과내용이나 지식 및 상식이 중요하게 작용할 수 있으므로 학교 수업 내용 등에 대해 충분한 정리가 필요하다. '발표 우수자 전형'으로 따로 108명을 선발하는 인하대를 비롯해 울산대, 인천대, 서울여대 등이 '면접'전형을 실시하는 대표적인 대학이다.

◆울산대학교
울산대학교는(총장 이철) 2012학년도 수시모집을 통해 총 모집인원(2856명)의 60.9%인 1739명을 선발한다. 특히 이번 수시모집에서는 대부분 학부(의예과, 예체능학부, 디자인학부 일부 제외)가 학생부 70%, 면접 30%를 반영해 합격자를 뽑는다.

울산대 수시모집 면접의 특징은 단순히 인성을 알아보는 면접이 아니라 면접구술 고사 형식이라는 점이다. 모집 단위에 따라 실시하는 과목도 다르다. 인문대는 국어 2문제, 국제학부 영어영문학과 및 올해 신설된 자유전공학부와 사회대, 경영대, 생활과학대, 간호학과는 영어 4문제를 묻는다. 공대와 수학과는 수학과 영어 각각 2문제, 디자인학부의 경우 디자인전공 기초지식 2문제가 주어진다.


문제가 주어지면 학생들은 문제에 대한 답을 15분간 생각해 본 뒤 5분간 답하게 된다. 국어문제의 경우 긴 제시문에 밑줄을 치고 '이 상황에 어울리는 고사성어는?', '이 단어를 현대어로 해석한다면?'과 같은 문제가 출제된다.


이인재 입학팀장은 "말로 하기 때문에 논술보다 쉽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지만 시간이 짧고 말로 해 글처럼 고치기 어렵기 때문에 논술보다 오히려 더 어려울 수 있다"며 "고교 공통 수준의 문제가 출제되므로 평소 학교 수업을 잘 듣고,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는 연습을 꾸준히 한 학생이라면 큰 어려움이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세계 일류화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 기계공학부, 조선해양공학부, 생명화학공학부, 간호학과 및 의예과를 제외한 모든 학부(과)는 수능 최저 학력기준을 적용하지 않는다.


한편, 울산대는 특정 기업체에 다니는 가정의 자녀가 많은 지역적 특성을 고려해 UOU프런티어 특별전형 합격자로 수능 2개 영역 성적이 2등급 이내인 학생의 경우 부모님이 재직 중인 기업체에서 지원하는 학비와 대학 입학 성적 우수 장학금을 모두 받을 수 있도록 장학제도를 개선했다.


울산대 2012학년도 수시모집 원서접수는 학교 홈페이지(http://www.ulsan.ac.kr)를 통해 인터넷으로만 진행되며, 접수기간은 9월 8~15일이다.

◆인천대학교
논술과 수능 모두 걱정스럽지만, 논리적으로 말하기를 잘하는 학생이라면 인천대(총장 안경수) 수시를 노려볼 만 하다. 단계별 전형으로 진행되는 인천대 수시모집에서는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4배수를 면접 대상자로 선발한 뒤, 2단계에서는 면접 40%, 학생부 성적 60%가 반영된다. 2단계에서는 등급 간 점수 차이가 학생부보다 큰 면접고사에서 당락이 결정된다.


인천대는 입학사정관제 전형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2단계 면접 반영비율을 지난해 30%에서 40%로 높였고 면접시간도 개인당 10분 내외로 늘려 보다 심층적인 면접이 이뤄진다. 면접 평가영역은 '일반영역'과 '전공영역' 두 가지다.


지난해의 경우, 일반영역은 동서양 고전(인무사회계열)이나 과학실험 결과 또는 과학관련 소재를 다룬 신문기사(자연계열)에서 출제됐다. 전공영역에서는 전공에 관한 기초지식과 발전가능성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둠으로써 학생들은 자신의 지원 동기, 학업 계획, 장래 비전 등을 미리 생각해 보고, 학교에서 배운 내용 중 전공 기초지식에 해당하는 부분을 미리 익혀두는 것이 좋다.


인천대는 올해 수시1, 2차 13개 전형을 통해 총 모집인원의 49%인 1314명을 선발하며, 모든 전형에는 면접이 40% 반영된다. 수시모집 1차 원서접수 기간은 9월 8일~15일이며, 2차는 11월 11일~14일이다. 면접고사는 1, 2차 각각 10월 22일과 12월 3일에 걸쳐 실시된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ncheon.ac.kr/admission)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인하대학교
논술 준비도 못했는데, 수능 점수마저 불안하다면? 인하대(총장 이본수) 수시2차 '인하TAS-P' 전형을 주목하자. 인하TAS-P 전형은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3배수를 선발하고, 2단계에서 1단계 학생부 교과 50%에 심층면접 5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 200명을 뽑는다. 수능 최저 학력기준도 적용되지 않아 수능성적에 대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해 '인하TAS-P' 경쟁률은 5.75대 1로, 논술우수자전형(2차) 20.5대 1, 학생부 우수자 전형(1차) 9.25대 1에 비해 낮아 면접을 철저히 준비한 학생이라면 도전해 볼 만하다.


2012학년도 인하대 수시모집에서는 지난해 1차와 2차 각 1회씩만 지원이 가능했던 것과는 달리 '일반 및 특별전형'과 '입학사정관 전형'에 각 1회씩 지원하고 수시전형에서 최대 4회까지 지원할 수 있도록 기회가 확대됐다.


수시 1차와 수시 2차 원서접수는 9월14~16일에 동시 진행되며, 수시 1차 입학사정관 전형의 심층면접은 10월 30일에, 비입학사정관 전형 심층면접은 10월 23일에 실시될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홈페이지(http://admission.inha.ac.kr)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서울여자대학교
서울여대(총장 이광자)의 수시2차 바롬®글로컬 전형은 어학성적이나 해당 자격증을 가지고 있으며 면접이 두렵지 않은 학생들에게 알맞은 수시전형이다. 체육학과를 제외한 나머지 학과의 경우 1단계에서 학생부 교과성적 20%와 실적점수(어학성적 및 자격증) 40%를 합산해 면접 대상자 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실시되는 심층면접을 40%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한다. 대신 논술이나 수능 최저 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서울여대는 해당 전형을 통해 총 49명을 뽑는다.


바롬®글로컬(GLOCAL)전형은 지원의 문도 넓혔다. 체육학과를 제외한 모든 모집단위의 경우, 국내 정규 고등학교에서 1학기 이상 성적을 취득하고 서울여대가 인정하는 어학성적 또는 자격증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수시 2차 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9월14~16일이며, 수시 3차 모집 원서접수는 11월 11~14일까지다. 해당 전형 관련 세부사항이나 기타 전형에 관한 정보는 홈페이지(http://www.swu.ac.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상미 기자 ysm1250@
박은희 기자 lomore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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