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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日 우호도시 방문 취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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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영규 기자]경기도 의정부시가 일본 자매결연 도시와의 친선교류 방문계획을 '전격' 취소했다. 수원시에 이어 경기도내 자치단체 중에서는 2번째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병용 의정부 시장을 비롯한 30명의 친선 방문단은 한ㆍ일 우호도시 친선 일환으로 오는 26일부터 29일까지 3박4일 일정으로 일본 C시를 방문키로 돼 있었다.

하지만 최근 일본 정부의 중학교 학습지도서 왜곡 및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시도 등에 따른 '반일감정'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본 지역을 방문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판단에 따라 이번 계획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염태영 수원시장은 지난 2일 일본 의원들이 독도 영유권 문제로 울릉도 방문을 시도한 것에 대한 항의의 뜻으로 일본 후쿠이시 방문을 전격 취소한 바 있다.


염 시장은 후쿠이시의 히가시무라 신이치 시장 초청으로 제58회 후쿠이 페닉스 여름축제에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우호도시 체결도시 10주년을 기념해 방문할 계획이었다.


반면 최성 고양시장은 일본 자민당 의원들의 울릉도 방문 파문으로 민감한 시기에 일본 하코다테시를 방문해 자매결연을 체결한 것과 관련, 지역내 여론으로 부터 '뭇매'를 맞은 바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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