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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브라질 경제성장 속도 늦춰야

시계아이콘읽는 시간24초

[아시아경제 이의원 기자] 중남미 최대 경제국가인 브라질의 빠른 경제성장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16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에 따르면 토니 볼폰 노무라 이사는 “브라질은 최근 연 평균 5%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누렸지만 브라질 정치 지도자들과 중산층 가구는 국가의 회계 건전성을 위해 이보다 더딘 경제성장률에 익숙해져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볼폰 이사는 “브라질의 경제성장률은 4%나 혹은 그 이하가 적당하다고 생각한다”고 예상했다.


브라질이 지난해 7%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한 뒤 시장 전문가들은 내수 경제가 불균형하게 구축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챘다.


브라질 정부는 대선 이전인 2008년과 2009년 경기 부양을 위해 지출을 늘리면서 높은 인플레이션을 초래했고 금리는 올랐다. 브라질의 높은 금리에 매력을 느낀 투자자들이 환차익을 노리고 브라질에 핫머니(투기 자금)를 끌어들여 헤알화는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헤알화 강세를 우려한 국제통화기금(IMF)과 국제 금융기관들은 올해 초 브라질의 대출 부실 등을 경고하기도 했다.




이의원 기자 2u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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