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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 유동성 및 커버리지 동시 제공 국채지수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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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 글로벌 투자은행인 노무라는 투자자들에게 높은 수준의 유동성과 커버리지를 동시에 제공해 포트폴리오 수익 증대를 도모하는 한국국채지수(Korea Government Bond Index)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노무라는 이번 한국국채지수에 앞서 지난 3월 인도국채지수를 공개한 바 있다. 이는 아태지역에서 일본을 제외하고 국가별 채권시장의 실적을 측정하기 위해 나온 최초의 지수다.

노무라 개별시장금리 리서치(Local Market Rates Research)의 데즈먼드 서플(Des Supple) 대표는, “대부분의 기존 지수는 포함하고 있는 채권들이 부동적(illiquid)이기 때문에 시장 상황을 정확히 반영(replicate)하기 힘들다”면서 “반면 노무라 한국국채지수는 발행채권의 월별 회전율을 바탕으로 어떤 채권을 지수에 포함시킬 것인지를 매 분기마다 결정하는 유동성 향상 원칙 덕분에 보다 우수한 거래성(tradability)을 제공하고, 시장 상황을 더욱 정확히 반영하도록 설계됐다”고 말했다.


또 유동성 원칙은 높은 거래회전율이 지수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수준으로 정해져 있으며, 이를 통해 거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 3월31일 현재, 지수는 총 267조 3170억원(2500억 달러) 규모의 23개 채권으로 구성되어 있다.

원화 표시 한국 국채의 전체 수익률을 측정하는 이 지수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수익률은 8.47%로 나타났다. 설정일은 2005년 12월30일이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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