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보조금 수령 구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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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정부 지출 축소를 주장하는 미국 공화당 소속의 미셸 바크먼 미네소타주 하원의원이 농지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돼 구설수에 올랐다. 바크먼은 지난 13일 아이오와주 에임스에서 열린 공화당 모의투표에서 1위를 차지한 인물이다.
최근 하원에 제출된 재산 내역서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위스콘신주 인디펜던스의 가족 농장을 통해 5000~1만5000달러의 보조금을 받았다. 미국 정부는 이 농장에 1995~2008년 총 25만9332달러의 정부 보조금을 지급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과거 바크먼이 "농장을 통해 단 10센트도 받은 것이 없다"고 한 주장과 배치되는 내용이다. 바크먼은 16일 발표문에서 2009년 양아버지가 돌아가신 후에는 정부 보조금을 신청한 것이 없다며 한발 물러섰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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