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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주민님들, 싸고 인프라 좋은 공공 미분양 어때요"

시계아이콘읽는 시간1분 24초

대단위 택지지구, 상대적으로 분양가 저렴

[아시아경제 진희정 기자] 미국발 악재로 주택시장의 침체는 더욱 깊어진 반면 전세가격의 상승세는 지속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집을 살까, 전세로 눌러앉을까'의 기로에 선 수요자들 가운데 공공에서 공급하는 분양 아파트에 관심을 가지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조언한다.


14일 한국토지주택공사에 따르면 성남도촌, 고양일산2, 용인서천, 서울마포, 오산세교 등 수도권 22개 지구 내 잔여세대를 대상으로 선착순 분양을 실시중이라고 밝혔다.

박상언 유앤알컨설팅 대표는 "LH에서 공급하는 아파트는 생활 인프라가 잘 갖춰진 대단위 택지지구인데다 분양가격도 민간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말한다.


선착순 분양은 주택청약통장 가입여부에 관계없이 20세 이상이면 누구나 계약가능하다. 또 잔여세대 중 원하는 동·호수를 선택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 성남도촌지구=도촌지구는 현재 4700여 가구가 입주해 있으며 금번 분양중인 C1블록은 총528가구이다. 지난 6월에 공급돼 오는 2013년 3월 입주 예정이다. 전용면적 100~132㎡로 구성됐으며 분양가는 4억8110만~5억5930만원이다. 3.3㎡당 평균 1248만원대로 인근시세보다 저렴하고 등기 후 바로 전매 가능하다.
특히 성남도촌지구는 판교, 분당에 인접해 있으며 서울외곽순환도로와 분당~수서간 고속화도로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지하철 분당선 야탑역이 근거리에 있어 차량과 지하철을 통한 강남권 접근이 30~40분이면 가능하다.


◆ 용인서천지구=용인시 서천·농서동 일대 자족형 복합도시로 개발되는 용인서천지구는 쾌적한 주거환경과 생활 인프라가 강점이다. 교통여건은 지구주변을 거치는 버스 노선이 18개에 달해 대중교통 이용이 편리하고 경부고속도로 및 용인~서울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진입이 용이하다.
현재 분양중인 단지는 1블록 826가구과 4블록 중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규모인 전용면적 74㎡, 84㎡로 구성돼 있으며 잔여가구수는 84㎡형이다. 최근 계약금을 분양가격의 20%에서 13%대로 인하해 수요자의 계약부담을 완화했다. 평균 분양가는 2억8900만원선이다.


◆ 고양일산2=현재 선착순 분양중인 C2블록은 총410가구로 전용면적 121~135㎡로 구성됐다. 계약체결 후 3개월 이내에 입주 잔금을 완납하고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나머지 할부금은 3년에 걸쳐 분할납부 할 수 있다. 또 할부금을 납부기한 내에 선납할 경우 선납할인(연6%. 금리변동에 따라 변경될 수 있음)을 적용된다. 계약 후 즉시 전매가능하다.
단지 인근에 경의선 풍산역과 일산역이 인접해 있고 3호선 정발산역과 주엽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 서울 및 인근 수도권으로의 출퇴근이 용이하다. 또한 서울 북부로 빠르게 연결되는 지방도 356호선이 일산2지구내를 동서로 관통하고 있어 도심 접근성이 뛰어나다.


◆ 서울마포로 1-52= 마포 펜트라우스는 전용면적 84~152㎡로 이뤄져 있으며 이 가운데 중대형이 잔여가구로 남아 있다. 최근 최초분양가 대비 최고 2억5000만원까지 분양가를 인하해 수요자들의 큰 관심을 받은 단지다.
지하철 공덕역과 도보 2분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다양한 편의시설도 가까이 위치해 있다. 주상복합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 강제 환기시스템을 적용하고 발코니 확장 부위에 알루미늄 이중창 섀시 등을 설치해 단열효과를 최대로 높였다. 또 지문인식 로비폰과 무인택배시스템, 차량번호인식 주차관제시스템 등으로 보안성도 높였다.


LH관계자는 "최근 LH 미분양 물량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일부단지에서는 계약금 인하 및 무이자 할부 시행 등 조건의 혜택이 주어지는 만큼 수도권에서 선착순 분양 중인 주택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선착순 분양과 관련한 사항은 LH 홈페이지(http://lh.or.kr) 에서 확인하거나 LH 콜센터(1600-7100)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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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주민님들, 싸고 인프라 좋은 공공 미분양 어때요"




진희정 기자 hj_j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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