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국내 대형 대부업체들(러시앤캐시, 산와머니, 웰컴크레디라인, 바로크레디트, 리드코프, 원더풀(KJI), 태강, 원캐싱, 미즈사랑, 하이 등)이 대학생 대출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양석승 한국대부금융협회장은 12일 "월소득이 일정하지 않은 대학생 5만명에게 800억원 가량을 대출해 신용불량자를 양산한다는 비판의 목소리가 높아, 대학생 대출을 전면 중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 회장은 "최근 회원사에게 공문을 발송, 대학생 대출신청자들에게 정부가 지원하는 저금리 학자금대출(한국장학재단의 '든든 학자금대출'로 연 금리 4.9%) 등을 적극 안내하도록 지도했다"며 "다만 이번 대학생 대출 전면 중지로 불법 사채업자를 찾는 대학생들이 늘어날까 우려된다"고 말했다.
한편 대부업체들은 3개월 이상 80만원 이상의 월소득(아르바이트 등)이 확인되는 대학생에 한해 100만∼200만원의 대출을 시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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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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