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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프랑스 악재 '대폭락'...佛 5.45%, 獨 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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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정 기자]10일(현지시각) 유럽증시는 유로존의 재정위기가 다시 수면위로 떠오른데다 전일 폭등세에 따른 경계심리가 형성되면서 2년래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전일 사실상의 제로금리를 2013년 중반까지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약발이 채 하루만에 끝난 것이다.

이날 유로 STOXX500 주가지수는 전일대비 6.12% 폭락한 2153.83으로 장을 마감했다. 영국 FTSE100지수도 3.05% 하락한 5007.16을, 프랑스 CAC40지수는 5.45% 내린 3002.99로 장을 마쳤다. 독일의 DAX30지수는 5.13% 급락한 5613.42로 지난 2008년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스페인과 이탈리아 주가도 각각 5.49%와 6.65% 폭락했다.


이날 유럽증시는 전일 미국의 초저금리 유지와 경기부양 의지에 힘입어 상승출발했으나 프랑스의 국가신용등급이 강등될 것이라는 소문이 돌면서 은행주를 중심으로 낙폭이 확대됐다.


프랑스 2위 은행 소시에테제네랄은 15% 폭락하며 2년래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소시에테제네랄은 장중 한때 23%까지 폭락하며 23년래 최대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크레디 아그리콜과 BNP 파리바 은행이 10% 가까이 떨어졌고 이탈리아의 2대 대부업체인 인세사 산파올로도 13.7% 하락했다. 영국의 스탠다드차타드 은행은 7.52%, 바클레이스는 8.70% 하락했다.


금값은 이날 사상처음으로 온스당 1800달러선을 돌파하며 급등세를 이어갔다.




이현정 기자 hjlee303@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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