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2억4500만원짜리 신차 4대만 판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마세라티 공식 수입사 FMK가 9일 플래그십 세단 콰트로포르테의 기념 모델인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어워즈 에디션을 국내에 공식 출시했다. 이 모델은 4대만 한정 판매된다. 국내 판매 가격은 부가세를 포함해 2억4500만원이다.

럭셔리 스포츠 세단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온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는 출시 이후 전 세계 권위지로부터 56개의 어워즈를 수상했으며, 이러한 성공을 기념해 어워즈 에디션을 선보였다.

외관에는 어워즈 에디션만을 위한 골드 계열의 콰르조 푸소와 스타일리시한 블랙 계열의 네로 피아노포르테 두 가지 스페셜 외장 색상이 적용됐다.

세계적인 자동차 디자인 하우스 피닌파리나가 설계한 마세라티 콰트로포르테 스포츠 GT S 어워즈 에디션은 외장 크롬 장식에 브론즈 색감이 나도록 다크샤인 마감처리를 해 내구성을 한층 높였다. 또한 20인치 전용 휠을 장착했으며 도어 실에도 기념 모델을 상징하는 로고를 새겼다.

이번에 출시하는 어워즈 에디션은 맞춤 주문에 따라 모든 차량이 수작업으로 생산된다. 마세라티와 브렘보가 최초로 출시하는 수작업 광택 처리 된 '핸드폴리싱 브레이크 캘리퍼'가 새롭게 장착되며 시트는 새로운 웨이브 디자인의 알칸타라 가죽 시트로 구성됐고 내부 인테리어는 블랙 피아노 우드로 마무리됐다.

주행 시 '노멀'과 '스포츠'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스포츠 모드에서는 이탈리아 출신 음악가와 튜닝 전문가가 만든 웅장한 배기음과 함께 최고 출력 440마력(7000rpm), 최대 토크는 50kg·m(4750rpm)을 뿜어낸다. 최고 속도는 285km/h,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5.1초 만에 도달한다.

김혜원 기자 kimh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