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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안경 하나로 삼성·소니·파나소닉 3D 모두 즐긴다(종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51초

TV 등 주요 3D 디스플레이 간 안경 호환…액티브 3D 안경 표준 공동 개발

[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엑스팬드가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Full HD 3D Glasses Initiative)'를 결성하고 액티브 3D 안경 기술 표준을 공동 개발한다.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를 통해 3D TV, PC, 프로젝터, 엑스팬드 3D 영화관 등 다양한 3D 디스플레이에서 사용할 수 있는 블루투스 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방식의 액티브 3D 안경 기술 표준을 개발하기로 한 것이다.

또 적외선(IR, Infrared) 방식도 포함될 계획으로 파나소닉과 엑스팬드가 공동 개발한 IR 기술과 삼성전자와 소니가 독자적으로 개발한 IR 기술이 포함될 예정이다.


이번 협력을 통해 소비자들이 더욱 편안하게 고화질의 생생한 3D를 즐길 수 있도록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 등 선두 TV 업체와 3D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엑스팬드 등 전세계 주요 3D 선두주자들이 협력키로 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는 오는 9월까지 기술표준을 수립할 계획이며, IR 표준과 RF 표준이 적용된 '유니버설 액티브 3D 안경'을 2012년 시장에 출시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는 2011년형 3D TV 제품과도 호환시켜 액티브 셔터 방식의 3D 안경에 대한 사용 환경을 점차 확대할 계획이다.


미국 시장조사기관인 NPD에 따르면 상반기 미국 3D TV 시장의 96% 이상이 액티브 3D 방식일 만큼 액티브 3D 기술은 3D TV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하는 주류 기술로 자리잡고 있다. 이번 협력으로 선명하고 3D 몰입감이 뛰어난 액티브 3D 기술을 소비자들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이용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액티브 방식을 채택한 3D 영화관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엑스팬드(XPAND) 마리아 코스테라(Maria Costeira) 대표(CEO)는 "삼성전자, 소니, 파나소닉과 함께 RF와 IR 기술을 모두 아우르는 '풀HD 3D 안경 이니셔티브'에 엑스팬드3D의 기술과 노력을 기여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협력은 소비자들에게 최고의 3D를 제공하기 위한 업계의 다양한 노력을 강화하고, TV 사용자들과 영화관객들에게 상호호환을 위한 간단하면서도 강력한 솔루션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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