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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조종사, 임금 4.1% 인상안 잠정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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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슬기나 기자]대한항공은 3일 대한항공 조종사 노조와 2011년도 임금협상을 벌인 결과 조종사 기본급을 4.1% 인상키로 잠정 합의했다고 밝혔다.


노사는 비행수당과 관련, 지난해 4월부터의 소급분은 3.4%, 올해 4월부터 2.6% 각각 올리기로 합의했다. 임금 인상안은 오는 9∼16일 조합원 찬반 투표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노조 측은 앞서 물가상승률, 국제 조종사 급여 상승 등에 근거해 총액 대비 18% 인상안을 제시했으나 일반직 사원과의 균형을 맞춰야 한다는 사측의 논리에 따라 이번 인상안을 수용했다. 조종사를 제외한 직종으로 구성된 대한항공 노조와 사측은 지난 5월 기본급 4.1% 인상안을 최종 타결지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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