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현지시각 2일 미국 국채 금리가 급락했다.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10년물 금리는 뉴욕시간 오후 3시 19분 현재 2.60%를 기록해 지난해 11월 19일이후 최저를 기록했다. 30년물 금리는 0.16%포인트 하락해 3.93%를 기록했다. 2년물 금리도 0.05%포인트 내린 0.32%로 나타나 사상최저치인 지난해 11월 4일 0.312%에 근접했다.
미 국채에 대한 신용부도스와프(CDS)는 54.46를 기록했다.
이날 미 상원이 재정감축안을 가결하고 6월 개인소비가 21개월만에 최저치로 감소하면서 경제 둔화 우려가 커진 것이 국채 금리 하락을 견인했다.
또 재정적자 우려가 번져가는 가운데 스페인과 이탈리아 국채의 변동성이 확대된 것도
영향을 미쳤다.
제이슨 로건 구겐하인 파트너는 블룸버그 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으며, 이 같은 국채 움직임이 계속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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